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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산악박물관에 다녀와서

cj8848 2009. 4. 7. 22:54

얼마전... (-.-?)

하여간 언제였는지 까먹어버린 어느 봄날...

역삼동에 있는 한국산악문화회관, 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있는 산악도서관과 산악박물관에 자료조사를 할 일이 있었거덩요.

 

산악박물관은 지금 전시물품 정리를 하고 있어서

전면개방을 한 상태가 아닙니다.

혹시라도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전화를 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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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꼭 전화를 하고 가삼.

좀 복잡함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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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등산의 아버지들... 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네요.

맨 우측에 계신 분이 김정태 선생님 입니다. (인수봉 전면벽 초등자. 1935년. 루트는 현재의 인수B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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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등산화를 신고, 산업용 밧줄에 변변한 하켄 하나 없이 전면벽 초등을 했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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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쓰던 자일, 피켈, 그리고 선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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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입니다. 제2차대전 이후로 군사물품이 그런대로 많이 흘러들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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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설명도 나와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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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볼트입니다. 아직도 오래된 루트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솔직히 확보하기는 겁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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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과 직접 만들었다는 안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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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대에 쓰던 자일입니다.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무거워보입니다. 그리고 탄력이 없어서

텐션받으면 무쟈게 허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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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하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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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우리가 자알 쓰고있는 카라비너들.

콜렉션으로도 아주 멋진데요. 저도 나중에 집사면(^^;;;) 한쪽 벽면을 이렇게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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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정자들이 사용했다는 피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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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키슬링'. 사람잡는 무지막지한 배낭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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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들이 돌아다녔던 곳은 과연 어디어디 일까요.

지금은 박물관에서 고요한 잠에 빠졌지만,

주인과 함께 온갖 산야를 누볐을 이 역전의 용사들을 보니 무척 가슴이 찡하네요.

출처 : 아트클라이밍
글쓴이 : 정지연 원글보기
메모 : 산악인이철주 역삼동 산악문화원 옛장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