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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화 석모도

cj8848 2007. 4. 26. 19:51

 

♣ 청춘도 반하는 ‘석양의 유혹’ 석모도 [스포츠칸 2005-11-30 경향신문 유원근 기자]
‘연인끼리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여행지 1위.’

얼마전 한 여행사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화도 옆 석모도가 총 응답자 중 35.2%의 추천을 받으며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지목됐다.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떠 있는 총면적 42.841㎢ 규모의 섬인데 보문사와 개펄학습지로 소문난 민머리해수욕장, 천일염으로 유명한 삼량염전, 밴댕이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다. 영화배우 이정재와 전지현이 이곳에서 영화 ‘시월애’를 찍은 뒤부터 젊은층의 석모도 사랑이 더욱 커졌다.

석모도에 가려면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왕복선은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시로 운행되며, 평일에는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차를 가지고 입도할 수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데 여름 휴가철과 주말만 피하면 정체는 거의 없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오전 7시30분에 첫배가 있으며 오후 6시30분이면 배가 끊긴다. 배삯은 자가용 한대에 1만4천원(왕복기준)이며 12세 이상은 1,200원, 11세 이하는 600원이다.

차로 섬을 한바퀴 도는 데 20~30분 걸리는데 좀더 찬찬히 섬을 돌아보려면 2시간 남짓 걸리는 자전거일주도 권할 만하다. 그러나 군데군데 언덕길이 있어 호락호락하지 않다.

석모도의 최고 볼거리는 낙조다. 낙가산 기슭의 보문사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일품인데, 서해 3대 낙조로 꼽힐 정도다. 요즘은 오후 5시30분 전후로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석모도에는 강화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 특히 밴뎅이와 숭어회, 삼식이매운탕 등이 유명한데 나머지 횟거리는 대부분 서울 노량진 시장에서 가져오는 것이란 게 현지인의 귀띔이다.

섬 양쪽에 해발 308m의 해명산과 316m의 상봉산이 있으며 중앙에는 보문사를 품고 있는 낙가산과 상봉산이 있다. 요즘 보문사에는 대입합격을 비는 기도행렬이 줄을 잇는데, 석포리선착장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평균 400여대의 차량이 섬에 들어오고 있다

 

출처 : 나의 일상을 담아보자 ~ ♡
글쓴이 : 그리움 원글보기
메모 : 석모도 통채로 가져가요